여기서 그들이란 딴나라당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.

정치에 적을 둔 사람들, 정치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 모두를 -정치관계인이라 합시다- 이야기 하는 겁니다.

오늘 김미화씨가 트위터에서 한국방송 KBS 에 자신이 들어간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

개그마님. MBC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(저녁 6시~8시)


http://twitter.com/kimmiwha/status/17823529989


아주 간단한 문제입니다.

처음 김미화씨가 '시사 프로그램'을 맡는다고 했을 때 이런 의견이 많았습니다.

'개그맨이 무슨 시사프로야?'

저는 김미화씨의 프로그램 진행에 박수를 쳤습니다.

진행 방법에서도 특별히 차이점은 없었습니다. 다만 그 눈이 우리가 생각하는, 시사에 관심을 적게 둘 수 밖에 없는 우리의 눈과 가까웠죠.

정치관계인들 입장에서는 까탈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.

'정치인들에게도 어려운 시사를 일개 개그맨이 한다고?'
'정치를 웃기게 만들겠다는 건가'

라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실제는 이랬겠죠.

'궁민과 멀어져야 정치가 편해진다. 따라서 그-김미화-는 적이다'

멍청한 '궁민' 이 될 것인가 똑똑한 국민 이 될 것인가는 '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' 라는 말을 깨우친 사람들에게 맏겨지겠죠.

덧붙여.

이번에는 김혜수씨가 '세계와 나 W' 를 맡는다는군요. 어쩌면 김미화씨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졌습니다.

왜 김혜수야?

물론 김혜수씨가 하는 부분이 여러 부분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 정도밖에는 안되겠지만, 넓은 세상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. 하지만, '세계와 나' 라는 이름이 더 붙으면서 'W' 가 부드러워진-연성화, 소프트- 면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. 거기에 김혜수씨가 더 부드럽게 만드느냐 아니면, 이전에 '고통스러운 세상의 현실'을 보여줄 지는 피디가 아닌 김혜수씨의 책임이 될 겁니다.